이번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셨을 텐대..타 대회에 비해 아쉬움이 많은 대회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부표만 있고 레인 설치가 되지 않은 점 입니다. 아시겠지만 바다의 경우 조류때문에
방향을 잡는대 어려움이 많습니다. 잘하는분도 계시지만 제가 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아 보였습니다.
너무 멀어서 부표도 보이지도 않았고요..
두번째는 기록 계측 입니다. 아직도 수기로 계측하는 곳이 있군요 ㅎㅎ. 비용문제라면 금액을 조금 올리더라도
전자계측으로 해야합니다.(전자계측으로 하면 운영진도 오류로 인한 부담감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셋째 조를 나누어서 대회를 하고 통합시상하는 문제도 있군요. 진주남강 대회에서도 40대 인원이 많아서 조를 나누고
시상도 따로 했습니다. 오픈워터는 바다상황이 자주바뀌기 때문에 조를 나누어서 기록측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영일만 대회는 인원도 많지 않아 함께 출발해도 될거 같았는대. 왜 나누어서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또한 쉬는공간도 부족했습니다. 클럽에서 오신분들이 텐트 다수를 차지하셔서 그늘에서 쉬기도 어려웠습니다.
이번대회를 위해 많이 애쓰셨는대요. 수영동호회 규모나 수준이 과거에 비해 많이 높아졌습니다.
앞으론 수요자 중심의 대회운영을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