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앞 게시물에서 기록의 인적사항이 잘못되어 있어 정정을 요청하였습니다.
당일인 8월 4일 선수등록하러 가니 제 배번으로 받은 수모를 주최측의 실수로 분실하여 20여 분을 기다린 끝에 새 번호가 적힌 수모를 배정받아 출전하였고 그에 따라 제 기록은 새번호로 이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록지를 보면 저는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있고 제 기록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 124번에 수정해달라는 글을 올렸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늘 완영증 검색해 보니 전혀 정정하지 않은 채로 올라와 있군요.
게시판에 오른 글을 보면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비슷한 오류가 있는 것 같은데 협회는 꿀먹은 벙어리인지 아니면 눈과 귀가 없는 것인지 참가자들의 Q&A에 대하여 한마디 대답이 없군요.
우선 수영대회 주최가 가장 주된 업무인 협회의 수영대회 진행 상황을 보면 일의 능률과는 아예 담을 쌓은 것 같고 아마추어적이고 뭐하나 물어도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은 없이 우왕좌왕하더니 결국 기록 하나도 챙기지 못하는 모습에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달랑 수도꼭지 하나만 있는 열악한 샤워장 시설 같은 문제는 거론할 필요도 없겠지요.
백번 양보해 일하는 것은 실수할 수도 있고 기록도 잘못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한국바다수영협회의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한 대응 방법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글을 읽을 줄 모르는 것인지 혹은 오만과 방자가 하늘을 찌르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참가자들은 몇 달간 준비해서 먼길을 달려 참가한 대회이고 비록 꼴찌를 하더라도 제 완영기록은 더 할 수 없이 소중한 것입니다.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곳에서 수영인들의 잔치를 벌인 좋은 기억이 한국바다수영협회의 무책임하고 무능한 대응으로 다 구겨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등돌리는 사람이 있어도 여전히 올 사람은 올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한국바다수영협회는
1) 잘못된 기록을 신속히 확인하고 정정해 주십시오.
2) 게시판 담당자를 두어 모든 게시물을 읽어보고 댓글을 달아 회신해 주십시오.
3) 책임있는 당사자께서 공식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려 주십시오.
협회의 성의있는 대응을 기다립니다.